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책이 필요할까. 주지하다시피 이 물음은 “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”(톨스토이)의 패러디이다. 하지만 사실 책과 땅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. 땅은 무언가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라면, 책은 반대로 공간을 죽이는 물건이기 때문이다. 다소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지만, 책에 대해 애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해가 갈 것이다.
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책이 필요할까. 주지하다시피 이 물음은 “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”(톨스토이)의 패러디이다. 하지만 사실 책과 땅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. 땅은 무언가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라면, 책은 반대로 공간을 죽이는 물건이기 때문이다. 다소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지만, 책에 대해 애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해가 갈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