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동인은 ‘번역문학의 부재’가 가진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다. 그가 보기에 조선에 번역문학이 부재하는 것은 특수한 사정 때문이다. 여기서 ‘특수사정’이란 일본어를 통해 외국문학을 쉽게 접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덕에 번역이라는 ‘번거로운 의무’를 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.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축적한 ‘귀중한 힘’으로 조선문학을 이만큼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.
김동인은 ‘번역문학의 부재’가 가진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다. 그가 보기에 조선에 번역문학이 부재하는 것은 특수한 사정 때문이다. 여기서 ‘특수사정’이란 일본어를 통해 외국문학을 쉽게 접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덕에 번역이라는 ‘번거로운 의무’를 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.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축적한 ‘귀중한 힘’으로 조선문학을 이만큼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