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파시즘 담론을 조야하고 무지하고 악질적인 언설, 군국주의적이고 국수주의적 언설이라는 식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. 그렇게 하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파시즘을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. 전전戰前에도 파시즘에는 그에 상응하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던 것입니다. 만약 앞으로 파시즘이 등장한다면, 그것은 결코 옛날과 같은 파시즘으로서는 아닐 것입니다. 그것은 ‘민주주의’로서 나올 것입니다. 그리고 그때 저항할 수 있는 사람은 사회민주주의자가 아니라 완고한 자유주의자뿐일 것이라는 사실을 부가해 두겠습니다." (자유, 평등, 우애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