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합실/낙서장
2020. 8. 3.
주식시장과 가족주의 혹은 하루키와 도스토예프스키
영화 (2015)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를 인용하면서 시작한다. 영화의 소재가 된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가 일어난 것은 2007년, 가 출간된 것은 2009년이다. 이 영화는 마크 트웨인의 말도 인용된다. 주식시장과 관련된 가장 대중적인 영화로는 (1987)와 이 영화의 속편 (2010)가 있다. 도스토예프스키는 "신이 없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"고 말했는데, 이 질문을 세속적으로 바뀌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? "가족이 없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" 헐리우드영화의 '기계장치의 신'은 가족. 이것은 위 두 작품에도 해당된다. 그런데 이것을 거부한 것이 하루키 문학이라 할 수 있다. 하지만 그런 그도 최근에는 가족(특히 아버지)을 열심히 호출하고 있다. 현재가 아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기 위해서는 '가족'을 거치지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