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라타니 고진의 유일한 하루키론인 「하루키의 풍경」은 『일본근대문학의 기원』의 핵심장이라 할 수 있는 「풍경의 발견」과 정확히 포개지는 글이다. 이 두 글에 따르면, 1980년대의 무라카미 하루키는 약 100년 전 구니키다 돗포의 반복이다. 어떤 점에서 반복이라는 말일까? 두 사람 모두 똑같이 ‘풍경’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그렇다.
가라타니 고진의 유일한 하루키론인 「하루키의 풍경」은 『일본근대문학의 기원』의 핵심장이라 할 수 있는 「풍경의 발견」과 정확히 포개지는 글이다. 이 두 글에 따르면, 1980년대의 무라카미 하루키는 약 100년 전 구니키다 돗포의 반복이다. 어떤 점에서 반복이라는 말일까? 두 사람 모두 똑같이 ‘풍경’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그렇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