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"당송시대唐宋時代라는 말은 흔히 쓰이는 말이지만, 역사적으로 특히 문화사적으로 고찰하면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말이다. 당나라는 중세의 종말에 속하고 송나라는 근세의 발단이 되는데, 그 사이인 당나라 말기부터 오대五代에 이르는 과도기를 포함하기 때문이다. 또 당과 송은 문화적 특성에서도 현저히 다르다. 다만 기존의 역사가들은 주로 왕조에 따른 시대구분을 했기 때문에 당송이나 원명청이라는 식으로 하나의 성어成語가 되어 있으나, 학술적으로는 이러한 구분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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